[군청노조 성명서 전문]
[군청노조 성명서 전문]
  • 강진신문
  • 승인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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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국회의원 5.24 발언에 관련하여


지난해말 모 주간 언론사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개혁되어야 할 집단으로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의원을 영예(?)의 수위로 꼽았다. 그것은 우연히 그렇게 국민들이 뽑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신문방송에서 신물나도록 보았듯이 검찰이 추잡한 행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대기업체를 협박하고 아첨해서 자기것인냥 부정하게 돈을 받아 사용했고 회기중에는 욕설과 고함 잘 지른 사람이 어른이었고, 지구당에 내려와서는 군수가 추진한 군정활동까지 자기가 무슨 일이든지 모두 한것처럼 의정성과라고 둘러대곤 했다.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고 철면피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17대 국회의원만큼은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을 뽑자고들 했는데 우리군민들이 실수해서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집단인 강진군 공무원의 간부들을 사정없이 몰아붙이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소리를 지르는 선량을 뽑았다. 이것은 강진군민 알기를 돌로 보고 있지 않았다면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표를 얻을때는 온갖 교태를 부리며 도와주십시요하던 사람이 당선되고 나서는 안면을 싹 바꾸어 강진군이하 군 간부들과 처음 인사 나누는 자리에서 그도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이 지위를 이용(?), 안하무인격으로 자기 부하 다루듯 큰소리를 쳤다하니 기가막힐 지경이다.  따라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진군지부에서는 당시에 있었던 모든 기록물과 발언 내용을 확보하고 정면 대응키로 결의하였으며, 당시 국회의원 당선자의 행위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는 바이다.

존경하지 않는 열린우리당 강진완도 국회의원나리는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사는 사람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5? 6공화국의 국회의원인지, 개혁과 지방분권시대를 부르짖는 참여정부 집권당 국회의원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수산지도사로 공직생활을 15년간이나 했다

는 사람이 또 당신 말마따나 대한민국 국회의원 299명중에 수산업무에 관한한 제일 높은 자격증 가지고 있어서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강진군수가 수년전부터 계획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하였고 어렵사리 진행중인 강진만해역복원사업을 자기생각과 안맞다고해서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중단시켜야 한다고 하니 도대체 어느나라 국회의원인지 모르겠다. 바닷물도 구불구불 자연의 섭리에 따라 들고나는데 그것도 자로재듯 직선으로 준설해야 옳다니 그곳이 무슨 고속도로로 착각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를 일이다.


더군다나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을지라도
일단 시행해야 함에도 자기가 국비 갖다준것인냥 자기 마음대로 중단시켜버린다니 그렇게 힘있는 사람인지 우리는 정말 까맣게 모르고 살았지 않는가? 자기가 책임진다고 했으니 반드시 중단시키기 바란다.

만약 중단시키지 못하거나 관계자 문책을 못시키거나 사업비 왕창 따오지 못한다면 공갈, 사기죄에다 공무원 집단 명예훼손으로 반드시 책임을 물을것이며, 강력히 투쟁할것을 분명히 밝힌다. 또 해양수산부에는 자기보다 못배우고 못난 사람들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했다. 또 있다.

4.15 총선전에는 표 떨어질까 무서워서 입다물었다고 했는데 도대체 이런 망발이 어디 있으며 국회의원 자질이 확실히 있는지 묻지않을 수 없다. 또 한가지 제2의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설치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생활하수 하나만 놓고 오염이 있네 없네 논하는 학식을 가지고 하는말이 목리, 남포쪽에 매년 4~5만평씩 전,답을 사들여서 종국에는 수년후 50만평정도 매입 갈대를 심어서 오염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공무원들이 머리를 안쓰고 그것도 모르고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질책했다하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닌가?

하수종말처리장이 생활하수만 정화하는 곳인가? 오.폐수도 함께 수용한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신단 말인가? 지금도 괄세받고 천대받는 농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을 소리를 백주대낮에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기가막혀서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太公이 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 輕敵하라

 ⇒ 내몸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내가 크다고 하여 남을 작다고 업신여기지 말며, 자기의 용맹을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하는 글이 있다. 누가 누구에게 해주어야 할 말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강진군수이하 강진군 간부들을 가볍게 보지 않았는가? 또 그렇게 당하고도 마이크를 돌려가면서 누구한테 건의해야 할 것인지도 모르고 해결해주라고 건의한 강진군 간부들도 한심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과장이라고 모시고 있는 강진군 공무원들도 불쌍한 사람들이다. 때가되면 누가 무슨말을 했는지 반드시 공개할 것이다. 또 건의된 내용이 해결되는지 반드시 지켜볼 것이다. 공무원도 유권자다.


공무원도 할말이 있는 사고와 능력이 있다. 때가되면 선거직에도 나갈 수 있다.  큰형님정도되는 어른들 앞에서 눈을 부라리며 호통을 칠수 있단 말인가? 당시에 참석했던 과장들이 지금에 와서 후회하고 있는데 이제는 엎질러진 물이란걸 알아야 한다. 강진군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의 뱃속이나 머릿속을 다녀오지 않았다.

국회의원 생각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아서 국회의원 입맛에 맞는 보고서를 만든단 말인가? 없어진 당정협의회 형식의 보고를 부활한 공무원도 문제가 있다. 국회의원이 공약한 사항을 국회의원이 보좌관 시켜서 안하고 군수가 하라는 규정이나 법조문을 반드시 가져와야 할 것이다.

다시는 산하공무원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울분을 삭이게 해서는 안된다. 새파란 젊은 사람한테 500명이 넘는 공무원을 대신해서 꾸지람이나 듣는 간부가 나와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런 것을 스스로 고쳐 나가야 한다. 군수가 초청형식으로 마련한 자리이고 군수가 분명 결재를 한 자료이고, 군수가 군의회와 군민들에게 약속하고 보고한 주요 현안사업을 일개 국회의원이 잘되었네, 못되었네 심판한단 말인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보고서를 군민들에게 공개해야한다. 군수보다 높고 위에서 군림하려는 작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

시대가 변해도 엄청나게 변했는데 그것을 간파못한 사람이 혹시라도 중앙부처에 가서 국회의원 신분이면 무소불위로 못하는 일이 없는것처럼 행세하다 몰매를 맞거나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군민들이 교육시켜 보내야 한다.

또 한가지 강진군민과 기관 사회단체에서 분통을 내는 것은 강진군 간부들과 기관에서는 거드럼을 피우면서 독틈에 쥐잡듯 하던 사람이 자기 고향 완도군청에 가서는 보고도 안받고 아주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감사표시를 하셨다니 참 가관이 아닐수 없다. 혹시 참모들중에 강진 공무원들은 초판에 겁주고 잡아버려야 말 잘 듣는다고 조언한 사람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에 우리 공무원노동조합 강진군지부에서는 다음사항을 공개 질의하오니 성의있는 답변을 2004. 6. 15일까지 서면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며 만일 이 요구사항에 대하여 답변이 미흡하나 불성실하면 간담회 녹취록을 국회 홈페이지,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기타 모든 방법을 총동원 투쟁할 것입니다.


  1. 삼권분립의 법이념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 공무원을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보는가 그렇지 않으면 수직관계로 보는가?

  2.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은 강진군의 숙원사업이었음에도 국회의원 개인이 사업 중단과

     관계자 문책등을 말하는데 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답변 바람

  3. 하수종말처리장은 법률에 의거 설치하였음에도 논밭 구입하여 갈대밭 만들면 농토

     잃은 농민은 강진을 떠나란 말인가?

  4. 만덕 간척지를 국회의원이 100억 가져다 강진군 재산 만들어주겠다는데 언제까지

     100억 가져다 줄 것인가?

  5. 강진군 공무원은 법률과 양심에 따라 업무추진하고 있으며, 보고서를  군 홈페이지

     찾아보면 다 알 수 있다고 하였는데 어디 군 홈페이지 있으며 찾아서 1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0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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