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기숙형 인가 대안고등학교로 개교...올해 신입생 20명 모집
독특한 교양, 특성화 교과 인기...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공간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는 상호문화대안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가톨릭교육이념과 상호문화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배우고' '더불어 살고' '더불어 행동' 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숙형 인가 대안고등학교이다. 성요셉여고가 전신으로 지난해 3월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로 문을 열었다.

학교에서는 상호문화교육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여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교육입니다라는 모토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보통교과는 일반학교와 비슷하다.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세계사, 사회문제탐구 통합과학, 생명과학, 과학실험, 체육, 음악, 미술, 미술창작 등의 수업을 한다.

   
 

수업의 차이는 교양교과와 특성화교과에서 찾을 수 있다. 교양교과는 삶과 철학, 종교학, 기술·가정, 한문, 프랑스어, 이중언어 등의 수업을 한다. 특성화교과는 상호문화 이해, 상호문화 식·의·주 텃밭가꾸기, 청소년성장프로그램, 이동학습, 인턴쉽 세계조리, 한국조리, 도자예술, 세계소리문화 섬유패션, 세계다과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보통교과를 줄이고 교양교과와 특성화교과에 보다 많은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먼저 더불어 배우기는 이중언어 프로그램,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난타팀-벼락, 인턴쉽 프로그램(인턴쉽LTI)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들이 두가지의 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고 난타팀은 학생들이 악기를 통해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다.

더불어살기 프로그램은 세·시·5분 - 세계시민을 위한 5분, 행복나누기 텃밭 가꾸기, 평동 마을학교 등이 운영되고 있다. 텃밭을 가꾸면서 커나가고 학교 인근 평동마을주민들과 함께 시를 쓰고 문화의 밤도 만드는 것이다. 지난 10일 첫 번째로 문을 연 제1회 성요셉 문화의 밤 행사가 첫 번째 시도라고 보면된다.

더불어 행동하기 프로그램은 타임캡슐에 자신의 소망을 적은 타임 슬립 성요셉!, 강진의 유명관광지를 견학하는 프로젝트 금릉 견문록,  Design Your Body, 산악등반 - 지리산 종주 사회 참여 활동을 한해동안 해내게 된다.

   
 

학교에서 문화고등학교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현재 한국사회 안에는 가정·학교·사회에서 성장에 필요한 지원 및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일반 및 이주배경)과 입시위주, 서열과 점수 중심, 과도한 경쟁체제, 교실붕괴나 따돌림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에서 소외되고 좌절을 경험한 청소년이 87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제 이들이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배우고 익힐 21세기 다 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통합 교육의 장이 필요하다. 이에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라는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청소년(일반 및 이주배경)은 하느님의 모상인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생태적인 삶'의 자세를 익힐 것이다.

여기에 다문화 사회가 요구하는 상호문화능력의 배양을 통한 자아와 관계의 확장, 긍정적 나눔의 관계형성, 학생중심, 활동중심의 교과교육, 특성화 된 체험 위주의 직업교과, 생활예술문화활동을 통해 독립적인 성인의 삶을 살아가는 창조적 열정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문화고등학교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2019년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소정서식) 1부, 학교장 추천서 (소정서식) 1부, 자기소개서 (소정서식) 1부 등과 이주배경 청소년 별도 문의 지원 서식 본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http://stjoseph.hs.jne.kr/)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61.432.9240 ~ 9241번으로 연락하면된다.

이영신 교장은 "상호문화고등학교는 현재 교육부의 지원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과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대안학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