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김장환 교육감, 전남교육발전 위한 강진주민과 간담회
[지상중계]김장환 교육감, 전남교육발전 위한 강진주민과 간담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05.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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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
시간 및 장소:5월 27일 오후 3시 강진중학교 탐진관 체육관
참석자:김장환교육감. 박영민 교육장, 윤동환군수, 황호용.이종헌 도의원,각 학급학교 교장 및 학부모등.


■김장환 교육감 인사
첫째 :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둘째 : 학생들의 알찬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 학생의 평생학습능력 신장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 교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다섯째 : 학교의 자율. 책임행정으로 학교단위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조병락(대구중 운영위원장)씨:농어촌 특별법이 재정된다면 농어촌 소학교 혜택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교육감:농어촌 특별법재정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나왔다. 법이 통과되면 첫째 학급

당 운영되는 숫자가 달라진다. 현재 정원이 부족해 복식수업을 맡는 교사가 많다. 원래는 법적으로 3학급이 지정되어 있다. 둘째 선생님 사택등의 후생복지, 티오재정, 농촌은 도시와 다른 잣대로 배정해 달라 요구해 전국적으로 수합해 검토하고 있다.


▷차재만(성전초 운영위원장)씨: 현재 우리 성전 초.중,고등학교에 체육관이 없다 건립에 대한 계획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교육감 :교육감이 돈이 많으면 좋겠다. 재정적인 면을 지원해 사설학교에 지원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용을 전달받아 검토하고 있다. 체육관 1개를 건립하는 비용은 9~10억정도 들어간다. 기본계획서가 작성되어 있지 않아 2004년에는 안되고 2005년정도에 배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체육관은 군 순위별로 책정되어 있다.


▷이민희(중앙초 운영위원장)씨:출퇴근 하는 교직원들의 사택은 증축.신축 계획이 있는지.


▶교육감:도서벽지 지역부터 사택을 지어오고 있다. 155억을 들여 823여동을 개.보수 했다. 금년부터 면.읍 지역으로 들어가서 40여채를 배정해 지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해남 해진, 송지순으로 하고 있다. 연립사택을 지어 강진지역 20~30분거리 근무에 교직원들의 불편 없는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 96동정도를 생각하고 있지만 강진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교직원들의 사택은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있다.  

▷장금희(강진고 학부모회장)씨: 초.중.고등학교에서 내고장 학교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도교육청에서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

▶교육감:앞으로는 대도시로 학교를 갈 필요가 없다. 현재 학생들이 시청하고 있는 EBS강의에는 서울 일류강사가 동영상강의를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EBS동영상자료를 보충학습, 자율학습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학부형들에게 내고장 학교 보내기에 동참해 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부모슬하에 있야한다. 아침, 저녁으로 마주대하는 얼굴에서 자녀들의 생각과 고민등을 캐치해서 고쳐주어야 한다. 다른 지역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93%정도가 하숙,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을 제대로 관리하기가 힘들다. 농어촌 학교 특례가 3~5%이다. 올해는 지역할당제로 인류대학을 배정했다.

또 지난해 전라남도 초등학교 교사모집에 400명을 공고했는데 지원자가 겨우 24명이었다. 이것이 바로 현실이다 광주교대에 입학한 학생들도 전라남도에 근무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전부 서울등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회의을 가졌다. 선생님을 못구하면 교육장과 직원들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그래서 교육대생을 찾아 직접 교육에 나섰다. 교대총장, 교육부장관등과 합의해서 155명의 교사를 모집   하는 결과를 가져와 교사부족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 선생님은 같은 학교를 나와 다 똑같다 굳이 도시로 보낼 필요가 없다. 부모님이 가정에서 품에 안아 학교 보내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강유식(강진중학교 운영위원장)씨:폐교학교 방안, 다른곳의 폐교는 매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폐교된 저두분교는 교직원 사택을 짓기 위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저두분교에 지역에 도움이 되는 큰 시설이 오면 매각할 것인지. 지역과 떨어져 있어 사택으로 적합하지 않다.


▶교육감: 지형적여건을 잘 몰라 교육장께서 답변해 달라.


▶강진교육청 박영민 교육장: 여건이 허용되면 면에 짓겠다. 사택은 중축현사업으로 건의하고 있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부지 가지고는 안된다. 분교는 칠량, 대구, 마량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위치가 좋아 여러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인자(병영중 학부모)씨: 작은 인재육성 기금 때문에 교사들의 타 지역 전출이 많은 것 같다. 많은 투자를 해 줄 수 없나


▶교육감 :강진중,병영중등 전 학교에 시설투자가 필요하다면 적극 투자하겠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보다 중학교 3학년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더 적다. 지역에서 검토해 대안책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지금 609억원을 투자해 곡성군 학교 통폐합을 실시하고 있다. 결과를 더 지켜 본 후 성공하면 확산하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통폐합에 지역어르신들이 동의해 주어야 한다.

▶윤동환군수: 취임할 당시 인재육성기금이 14억원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조례규정에 따라 이자로만 장학금이 운영되어 군수의 의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조례를 개정하면 5억원 정도를 지급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 군에 뒤지지 않는 대폭적인 장학금이 지급될 것이다.


▷윤주선(성전중 운영위원)씨: 우리면의 독거 소년,소녀 가장 18명에게 급식지원이 되고 있다. 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더 많은 학생과 학교에 급식지원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교육감:교육장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 주시면 지원하겠다.


▶박영민 교육장: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자비원,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일년에 1억1천만원을 지원해 급식과 함께 컴퓨터 무료 사용 혜택도 주고 있다. 법적으로 저소득층이 안되는 가정이 125명이다. 군에서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이성숙(옴천초등 자모회장): 사물놀이 장비들이 노후가 돼 대회 출전시 빌려와 사용하고 있다. 구입비용이 2천만원정도든다. 지원해줄 수 있는지요.


▶교육감: 간담회전에 옴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연주하는 풍물솜씨가 훌륭했다. 올해 2천만원을 지원하겠다. 약속한다.

▶윤동환군수: 오늘 간담회의 내용은 지역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오늘 간담회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참여했다. 공부를 참 많이 했다. 오늘의 여러말씀들이 지역교육을 살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황호용 도의원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진학하게 하기위해서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차근 차근 만들어가야 한다.

▶이종헌 도의원 : 저희 군의 육성에 대해 좋은 말씀해주시어 감사드린다. 강진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장에게 항상 건의하고 있다. 농촌의 현실은 다 똑같다. 농촌교육이 발전하도록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정리=임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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