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남한우경진대회 강진군 번식우 우수상
제36회 전남한우경진대회 강진군 번식우 우수상
  • 김철 기자
  • 승인 2018.10.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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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우 2개 부문 우수상, 종합평가 3위 수상

지난 5일 영암군 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강진군이 '번식 1부'와 '번식 3부' 우수상으로 전라남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3위)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한우경진대회 번식 3부에서 최우수상 등 3년째 수상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제36회 전남한우경진대회는 전라남도 19개 시군에서 5개 부문에 73마리의 우수 한우를 출품하여 자웅을 겨뤘다. 이 중 도암면의 양애숙 농가가 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한 번식 1부, 성전면 박종남 농가는 48개 월령 미만 2산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한 번식 3부에서 우수상을 수상(시상금 각 150만원)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혈통우로 유전형질이 검증된 우수한 개체 중 질병검진 및 친자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개체들이 출품 되어 경진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만 하더라도 한우로서 갖춰야 할 최고의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진대회 출품우는 외형심사, 초음파검사(등심단면적) 등을 통해 엄격히 심사되어 순위를 결정함으로 이번 2개 부문 수상은 강진군 한우가 우수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양애숙 농가는 "그 동안 한우개량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심있는 농가들과 같이 고심해 왔는데 5년 전부터 군에서 본격적인 한우개량 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주변에서 한우개량에 관심이 높아 문의 및 도움을 요청하는 농가들이 늘어나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는데 오늘 받은 우수상과 시상금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람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한우산업을 지역농업분야의 핵심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한우개량사업을 추진코자 한우등록, 선형심사, 친자감별, 맞춤형 정액지원, 혈통우 출하장려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년도에 소 열 마리 중 7~8마리가 1등급 이상 출현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을 유치 추진하여 우수 어미소 선발 확보로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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