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마량면 신마항에서 파도에 휩쓸려 추락한 50대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15분께 마량면 신마항에서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A씨(50·대구광역시)를 인근 주민이 목격하여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완도해경은 마량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신고 접수 7분여 만에 익수자를 구조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이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은 A씨가 휴가 차 고향을 찾아 관광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익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이례적인 폭염에 해안 및 연안으로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 역시 증가하니 안전에 더욱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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