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미래다, 인구가 힘이다"
"인구가 미래다, 인구가 힘이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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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출산장려 사진전 등 진행

각 자치단체들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강진군도 별도 부서를 마련하고 인구늘리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인구가 미래다. 전남 행복시대'라는 주제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인구정책위원,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UN이 세계 인구 50억 명 돌파를 기념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기념일로 지정,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6자녀를 둔 연예인 V.O.S 박지헌 씨가 '사랑이 실력입니다'라는 주제 특강을 했다. 또 다자녀 가정, 귀농·귀촌인 등 인구문제 극복 및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 유공자 표창과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 입상자 시상이 이뤄졌다.
 
강진에서는 강진읍 박정웅 씨가 다자녀 가정으로 표창을 받았고 귀농귀촌 공로는 강진군귀농인연합회장을 역임했던 도암면 강인선 씨가 수상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다른 지역에 살다 전남의 매력에 반해 전남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는 분들의 행복한 일상과 그 분들을 통해 바라본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다룬 영상도 소개했다.
 
특히 기념식에서 가장 핵심은 도민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이었다. 도민을 대표해 2명이 '범 도민 인구문제 극복 결의문'을 발표하고 '인구의 날 주제 퍼포먼스'를 해 도민과 함께 인구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임산부 체험과 출산장려 사진 전시회, 키즈카페 등이 마련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민선 7기에는 인구문제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출산과 보육, 결혼과 정주 여건, 노후와 귀농·귀어촌 대책을 강화하는 등 전국에서 으뜸가는 인구정책을 펼치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200만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강진군도 발빠른 움직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억원의 교부세를 지원 받았고 올해는 전라남도 인구문제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았다. 또 2019년 관광도시 선정,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 강진 베아채골프리조트 유치 등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 인구문제는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할수 있다. 강진신문도 '인구가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속보도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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