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야생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초여름부터 말썽이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야생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서식지가 풀숲이나 산이기 때문에 등산이나 공원 산책이 많아지는 나들이의 계절, 6월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확인된 환자가 2018년 1월부터 5월 25일까지 총 18명(사망 7명)으로, 전년 동기간 환자 5명(사망 1명)보다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의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으로는 감염 후 보통 7일~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여 높은 고열(38~40도)이 3~10일 지속되면서 오한, 소화기증상(식욕부진, 오심)등이 나타나고 혈소판·백혈구 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됨으로 임상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한다.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은 첫째,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둘째,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마지막으로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야외활동 뒤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목욕하기,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경험이 있고 고열 및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진드기가 몸에 달라붙었을 경우, 금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 속에 머리를 파묻고 장시간(수일~수주 간) 흡혈하므로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무리하게 떼어내려 하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진드기 제거에도 요령이 필요하므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

아울러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중증혈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중후군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최선·최고 예방법은 언제 어디서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아야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야외 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이 영위되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