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분들께 사랑의 장미를 전하세요”

어버이날을 맞아 농가주부모임(회장 강성자) 회원 20여명은 지난 7일 농협군지부 입구에서 ‘사랑의 장미꽃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칠량 장미 3천500여송이로 흉화 2천여개와 장미바구니 200여개를 직접 제작해 흉화 1천500원, 꽃바구니 5천원의 가격에 판매했다. 또 농가주부모임은 각 면단위별로 흉화 100개를 자체 판매해 장미 소비촉진과 홍보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학생들은 물론 많은 주민들이 찾아 장미를 구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앞서 회원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광주에서 직접 바구니 등 소재를 구입하고 지난 6일 농협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꽃바구니와 흉화를 정성껏 만들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 장미 재배농가를 돕고 장미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쓰여진다.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은 매년 청자문화제 행사기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 

강회장은 “강진특산물인 장미를 홍보하고 장미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부모님, 스승님께 감사의 말과 함께 강진장미를 선물하는 것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