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신체·소득·농기계 보험 45억원 지원
농업인 신체·소득·농기계 보험 45억원 지원
  • 김철 기자
  • 승인 2018.0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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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사고, 자연재해, 고가농기계 고장·사고 사전 대비

강진군은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각종 보험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1차로 농작업 중 갑작스레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따른 신체상해를 보상함으로써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 보장을 통한 생활안정 도모와 사회안전망 제공을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지원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강진군 농가수의 75%인 3천998농가가 가입(농가부담 8천300만원)해 309건의 각종 상해에 대해 193농가에게 2억6천4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지원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재산과 신체적 피해걱정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87세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다. 농업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ㆍ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가입상품은 개인형과 부부형, 장애인형으로 구분된다.

보험료는 국비 50%, 도비 6%, 군비 24%,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지원단가 이상의 보험상품 가입때 초과 보험료는 자부담으로 납부하면 된다. 일반1형의 경우 보험료는 1인당 9만6천원이고, 지방비 지원금 2만8천800원을 제외한 자부담은 1만9천200원이다.

강진군은 지방비 부담비율을 30% 지원해 전남도내 다른 시군보다 1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서 주소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지역 농협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이와함께 강진군은 농기계 운전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기계 수리에 과다비용이 드는 트랙터,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에 대한 종합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7년 농경지 50%인 6천239ha에 대해 가뭄·재이앙 등 농작물 재배보험을 지원했으나 2018년에는 보험 가입률 70%를 목표로 농작물재해보험과 친환경 종합보험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노령화·부녀화 되는 농촌현실 속에서 갈수록 대형화되는 농기계로 인해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현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농기계와 농작물 재해보험 분야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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