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 받아 2명이 사망했다.
 
지난 9일 오전 4시40분께 성전면 풀치터널 인근 도로에서 영암에서 해남방면으로 가던 승용차량이 도로 옆 축대벽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차량 옆면이 종잇장처럼 구겨지면서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B(여·22)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경찰은 당시 약한 눈발이 날린 점 등으로 미뤄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눈과 비 등으로 인해 살얼음이 낀 곡선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변 CCTV를 분석해 과속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음주와 졸음운전 등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