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의 미래가 시작된다
[사설1] 강진의 미래가 시작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7.09.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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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도시계획을 대폭 바꾸는 등 변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강진읍사무소 주변 34만㎡와 신마항 주변 16만㎡에 이르는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구감소 시대에 주거지역 추가확보 등을 통한 인구유입을 위해서라는 것이 주거지역 확대의 이유다.

최근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주민 열람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결정 고시됐다.

오는 2025년 강진군의 목표인구는 4만9천명으로 주거지역 수요 추정 면적은 약 360만㎡이다. 이번에 결정된 50만㎡를 포함하면 강진의 주거지역 면적은 430만㎡로 인구 정체 및 감소시대임을 고려했을 때 추가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곳은 건폐율 60%, 용적률은 200%로 상향된다. 건폐율 60% 확대는 당초 100㎡ 중 20㎡만 건축이 가능했다면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3배 이상 늘어난 것이고 용적률은 기존 100%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건축물 증축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전면 허용 등 건축 규제 완화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진읍내의 확장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다. 대형 기관들이 강진읍사무소 인근으로 이전했지만 전체적인 상권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강진읍의 양적 확대가 예상된다. 새로운 지역에서 강진읍의 지도가 바뀌는 사건이라고 할수 있다. 강진읍의 발전도 이런 변화속에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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