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호남선 곡선화 불허 즉각 시정 촉구
황주홍 의원, 호남선 곡선화 불허 즉각 시정 촉구
  • 김철 기자
  • 승인 2017.09.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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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황주홍 의원은 정부에 전라남도와 전남도민의 숙원대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신설 노선을 수용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무안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하려 하면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조 3,189억원을 삭감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황 의원은 즉각 시정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이 최근 정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거 정부에서 1조 3천612억원이 증액되었던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반대로 현재 문재인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조 3천189억원 삭감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부선은 2단계에서 증액을 호남선은 오히려 삭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당초 직선 노선(동대구~부산)이었으나 영남 지역민들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여 곡선 노선(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을 채택했다. 이로 인해 사업비 1조 3천612억원이 추가됐다.
 
이같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노선 변경(경주와 울산 경유 곡선 노선)은 호남고속철도의 경우에도 똑같은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라남도와 도민들은 거의 한결같이 노선 변경(나주와 무안공항 경유 곡선 노선)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오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때와는 상반된 곡선 노선으로의 변경을 불허하고 기존의 직선 노선 활용을 추진하면서 호남고속철도 사업비 1조 3,189억원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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