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면 문닫아 학생들 이용못해
군립도서관에 선보인 최첨단 디지털자료실이 이용시간이 짧아 하교 후 이곳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열람 시간연장을 바라고 있다.지난달 13일 개관한 디지털자료실은 이용시간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정돼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중,고등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이 3~4시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이용은 사실상 힘든 실정이다.
디지털자료실은 총 4억원을 들여 200여종의 CD타이틀을 소장한 씨디롬(CD-ROM)코너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학생들이 활용할 경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되고 있다.
자료실을 찾은 박모(15·강진읍)양은 “자료검색과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자료실을 찾는다”며“수업이 끝나고 4시에야 도착하는데 이용하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서관관계자는 “인력문제 때문에 강진은 물론 다른 지역도 현재와 같은 시간운영을 하고 있다”며 “인력충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우선 오전 사용자가 많지 않아 오전 11시~7시까지 사용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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