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의 자랑인 다랑오케스트라는 파트별 공연과 전체 공연으로 진행됐다. 정문에서는 <고향의 봄>, <붉은 노을>을 관악기의 힘찬 연주가, 후문에서는 <이슬>, <희망의 나라로>, <아름다운 것들> 등 6곡을 현악기와 플룻의 부드러운 선율이 흘렀다. 마지막 전체공연은 정문에서 <사랑을 위하여>, <007 제임스본드 테마>를 연주하는 것으로 30분 동안의 공연을 마무리하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자리해주신 학부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랑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돼 현재 3~6학년 59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등굣길 연주회는 2013년 '다랑오케스트라 작은 연주회'로부터 시작되어 5년째 그 전통을 잇고 있다.
관객이 된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참여하는 태도를 기르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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