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착한가격, 착한고기 3원칙 고수

최근 강진읍 새마을금고 건너편에 황의섭 정육코너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드림스 사료 대리점을 운영하던 황의섭(57)씨가 야심차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준비한 곳이다.
 
황의섭 정육코너는 암소한우와 산돼지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암소한우는 지역에 생산되는 양질의 암소한우만을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에 이곳에서 자랑하는 돼지고기가 일품이다. 드림스 사료를 공급했던 황 대표는 대구면 청룡마을에서 키우는 돼지고기만을 판매하고 있다.
 
돼지고기도 독특하다. 산돼지이다. 산돼지는 멧돼지를 개량해 만든 품종으로 고기맛이 단백하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롭게 풀어서 사육을 하면서 고기의 맛을 더하고 있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것도 산돼지 고기맛의 자랑이다.
 
가격도 직접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암소한우의 경우 100g당 등심 6천원, 국거리 3천500원, 생고기 5천500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100g당 삼겹 1천800원, 안심 1천원 등 저렴하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런 산지와의 직거래는 15년간 드림스 사료를 판매하면서 지역에 뿌리깊게 맺어진 인연을 통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황의섭 정육코너에서는 남다른 영업 방침이 있다. 착한가게, 착한가격, 착한고기라는 3원칙을 가게입구에 적어놓고 운영을 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통해 손님이 최고인 가게를 만들겠다는 의지이고,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착한가격을 말한다. 착한고기는 최고의 품질의 갖춘 고기만을 엄선해 판매한다는 황 대표의 전략이 숨어있다.
 
여기에 황 대표는 3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많은 이익을 추구하는 가게보다는 지역주민들에 인정받는 가게로 만들겠다는 황 대표의 의지를 엿볼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가게이름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오랜기간 드림스 사료를 운영하면서 칠량·대구·마량 지역주민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며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고 질 좋은 고기를 소비자들에게 내놓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