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도축장의 장밋빛 미래
[사설2] 강진도축장의 장밋빛 미래
  • 강진신문
  • 승인 2016.10.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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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도축장이 도축에서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출발했다.

최근 개업한 ㈜미래축산이 새로운 강진도축장의 주인이다. 강진읍 지전로에 위치한 (주)미래축산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시설로 육가공장, 냉동실 등 5개 시설을 부지 7천502㎡에 단지화해 한우와 한돈을 도축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자본금 80억여원으로 설립한 (주)미래축산은 현재 1일 도축처리능력으로는 전국 20위 이내지만 내년에는 도축능력을 키워 전국 15위권 이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이정원 회장은 3년간 국내·외 축산물 유통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축산발전에 대한 구상과 세밀한 계획을 세워 (주)미래축산을 통해 축산업 부농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미래축산은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의 표준인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을 전라남도로 부터 지도를 받고 도축에서 가공에 이르는 HACCP 컨설팅사업장으로 지정받을 예정이며, 2017년도에는 냉동저장시설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전남 서남부권 중심의 축산물 가공업체로 주목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실상 강진도축장은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강진, 완도 등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물 가공시설로 힘차게 준비를 했지만 거의 10여년간 정상 운영이 어려웠고 사업자가 바뀌는 등 어려움속에서 운영됐다. 이번 새롭게 출발하는 도축장을 통해 강진한우를 비롯한 축산물이 다시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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