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강진신문은 제2의 도약을 시작합니다
이제 강진신문은 제2의 도약을 시작합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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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주주총회에 부쳐-< 대표이사 방철수 >

 

▲ 방철수 대표이사
존경하는 강진신문 주주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사 여러분!
그동안 가내 평안하셨습니까. 강진신문이 여섯번째 주주총회를 개최하게됐습니다. 창간초기 250여명이었던 주주는 이제 300여명으로 증가했고, 주금 규모 또한 적지 않은 금액이 모아졌습니다.

주주여러분. 그동안 강진신문은 끊임없이 투자를 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투자, 금전적 투자, 독자에 대한 투자등 우리는 그동안 신문을 발행해 오면서 다양한 투자를 병행해왔습니다. 신문이 어느한 지역에 뿌리내리기까지 적잖은 자기희생이 필요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 효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익여부를 바로 수치적으로 계산하기도 어려운게 바로 신문산업의 성격입니다.

그동안의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강진신문은 6년여 세월 동안 정상적으로 신문을 발행해 왔고 매주 강진신문을 기다리는 6천여 독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진신문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광고시장을 개척해 왔고, 생활광고 시장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의 부담없는 재산거래를 지원해 왔습니다.

이렇듯 강진신문이 나름대로 역할을 해오면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투자했던 주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금을 내 주셨던 주주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강진신문은 오늘날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신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여러분,
돌이켜 보건데 강진신문은 지난 5년 동안 1억원 정도의 주금을 운영비에 사용해 왔습니다. 어찌 보면 여러분이 투자해 주신 자산을 꾸준히 소진한 과정이었고, 지난 세월은 여러분께 자산증식의 효과를 드리지 못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진신문은 서서히 자산을 축척해 가는 명실상부한 우량 기업이 될 것입니다. 강진신문은 지금 나름대로 독자층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고,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지속 가능한 광고시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월이 지나면서 지역민들의 신뢰가 깊어가고 있고, 출향인들의 관심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시간은 강진신문이 기반을 잡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탑을 쌓아가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강진신문의 성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뤄졌다면 이제부터는 손에 잡히고 수치적으로 계산되는 구체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주총회는 강진신문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앞으로 회사경영방향을 결정하는데 여러분의 의견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게 반영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어렵게 일구어 놓은 강진신문이 우리 고장의 등불이 되어 우리 지역사회를 밝혀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만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인사에 가름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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