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사랑 5회 동창회(회장 손성수)는 지난 3일 군동중학교에서 열린 2004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1학년 엄익관군 등 3명의 학생에게 각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군동사랑 5회 동창회는 지난 99년부터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열중하는 신입생 1명과 재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군동중학교 5회 졸업생 가운데 관내에서 거주하는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군동사랑 5회 동창회는 매월 회비를 적립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모교에 대한 장학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5월 100만원의 경비를 마련해 재학생, 학부모, 졸업생 등 100여명이 함께 하는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한 군동사랑 5회 동창회는 한마음체육대회 등 모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손회장은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모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