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배는 우리가 책임진다"
"강진배는 우리가 책임진다"
  • 김철
  • 승인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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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자연농업배연구회 자랑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미생물과 목초액을 사용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자연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도 자연농법으로 배를 재배하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농약대신에 토착미생물을 이용하고 현미식초, 목초액과 녹즙을 사용해 배를 재배하고 있는 강진자연농업배연구회(회장 김주화)원들.

자연농업배연구회는 지난 99년 충북 괴산 자연농업학교에서 자연농업교육을 수료한 농민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해 현재 12농가 24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회원들이 출하한 배는 지난해 농촌지도소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장를 통해 판매됐고 각 시장에서 최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태이다.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농장을 둘러본후 문제점을 평가해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교육을 다녀온 회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농법에 대한 논의도 한다.

회원들의 관심사는 높은 당도와 품질을 갖춘 동일한 강진배를 만드는 것이다. 회원들은 농촌지도소와 함께 토양검사를 거쳐 토양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동일한 조건이 갖춰지면 회원들의 농장에서는 갖는 품질을 갖춘 배를 생산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회원별로 출하지와 상품을 달리 출하하던것도 상품의 규격을 통일해 한시장에 공동으로 출하해 강진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주화(도암 회룡리) 회장은“당도와 상품성을 갖춘 상태에서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꾸준한 연구로 인해 동일한 상품을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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