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 계속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 계속
  • 김철 기자
  • 승인 2004.01.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을 맞아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들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새마을 금고(이사장 김재영)직원들은 지난 20일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아진 쌀을 가지고 홀로살고 있는 김방묘(79·강진읍)씨등 관내 37가구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을 찾았다.

지난 11월 임직원들은 가로16㎝ 세로 18㎝정도의 3㎏들이 밀폐용 비닐봉지 300여개를 준비했다. 직원들은 두달동안 새마을금고를 찾는 고객들에게 비닐봉투를 나눠주고 쌀을 담아 가져오는 좀도리운동을 펼쳐 740㎏쌀을 모아 20㎏단위로 포장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97년부터 임직원들이 쌀 한줌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쳐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지난 12월 한달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목포MBC에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날 도암교회에서는 저축한 돈을 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베풀고 있는 이유경(도암초등 4년)양·수민(도암초등 2년)양의 따뜻한 성금전달식도 있었다.

일년동안 50만원의 금액을 저금한 이양등은 소년소녀 가장으로 힘들게 살고있는 정동희(17)양과 도암면 지석리 동령마을에서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박여모(55)씨에게 각각 성금을 전달했다.
또 이양등은 개에 물려 치료비를 걱정하고 있는 신전면 조현화양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는 강진경찰서 직원과 행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강진자비원과 군동면 사랑의집을 방문해 라면등 생활용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새마을금고 김재영이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실천한 좀도리운동이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장애인가정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이웃돕기운동을 펼쳐 따뜻한 명절을 지낼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