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 아삭거리는 연탄불고기 맛 '독특'
[업소소개] 아삭거리는 연탄불고기 맛 '독특'
  • 김철 기자
  • 승인 2015.10.1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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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면 병영성로 용바우골 식당

1만원대 한정식 먹을거리 풍성

병영면 5일시장 인근 거리는 강진에서도 독특한 연탄불고기 한정식 식당이 줄이어 있는 곳이다. 이중 고성주유소 옆에 위치한 용바우골 식당(대표 이재희)은 새로운 방식의 연탄불고기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용바우골 식당에 들어서면 좌식의자가 마련돼 있다. 가족형 식당인 용바우골 식당은 노인들이나 아이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좌식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대형 상으로 내오는 한정식에서 최고 인기는 당연히 연탄불의 향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돼지불고기이다.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돼지불고기는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돼지고기살로 구성돼 있다.

삼겹살과 돼지 앞다리살을 섞어서 만든 돼지불고기는 부위별 씹히는 맛이 색다른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여기에 새롭게 고춧가루에 버무린 콩나물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부드러운 연탄불고기에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더해지면서 독특한 연탄불고기 맛이 완성되는 것이다.

사실 연탄불고기의 맛의 비밀은 연탄연기에 숨어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연탄연기가 고기속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연탄향이 나면서 돼지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사라지는 것이 연탄불고기의 특징이다. 이런 맛을 용바우골에서는 맛볼 수 있다.
 
연탄향이 배어든 돼지불고기는 지난 병영성 축제에서도 선을 보였다. 지역 식당을 대표해 연탄불고기를 병영성축제에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선보였고 최고의 맛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돼지불고기 정식에는 이뿐만이 아니다. 돼지고기와 묵은지, 새우튀김을 비롯한 간장게장, 찰밥에 해산물까지 풍부하다.

한 상 가득하면 30여가지가 넘는 반찬이 올라온다고 보면된다. 이런 푸짐한 상차림이 1인분에 1만원이다. 2명이 2만5천원이고 3인이상은 1인당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정통한정식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저가형 강진 한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백반으로 먹을 수도 있다. 새우튀김, 불백, 주꾸미가 빠지면 1인분에 8천원인 연탄불고기 백반을 맛볼 수 있다. 새로 선보이는 홍어정식도 자랑이다. 홍어삼합, 홍어튀김, 홍어찜이 더해져 가격인 2인기준 3만5천원. 4명이 6만원으로 맛볼 수 있는 남도정식이다. 예약 및 문의는 434-3335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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