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태미)떠돌이개 돌보던 식당주인 함지박 웃음
(산태미)떠돌이개 돌보던 식당주인 함지박 웃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0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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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잘되고 새끼까지 낳고"

○…식당개업과 함께 찾아든 병든 떠돌이 개를 정성껏 돌보던 식당주인이 최근 개가 4마리의 새끼까지 출산해 싱글벙글...

○…지난 2002년 10월 문을 연 강진읍 부궁식당(주인 조동수)에서는 개업 당시 몸이 불편한 떠돌이 개 한 마리가 한달 동안 식당주변을 맴돌고 떠나지 않자 주인 조씨가 병을 앓고 뼈가 앙상한 떠돌이 개를 ‘못난이’라는 이름과 함께 식당앞에 집을 만들어주고 매일 밥을 챙겨줬다. 조씨에 따르면 못난이가 식당으로 찾아온 후 이상할 정도로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고 새해를 앞둔 지난달 20일경에는 건강한 4마리의 새끼까지 낳았다는 것.

○…조씨는 “못난이는 아침이면 아픈몸을 이끌고 나와 식당입구에서 주인을 반갑게 맞이 한 복덩이었다”며 “새끼까지 낳으니 더 많은 복이 들어올 것 같다”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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