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장에 펄럭이는 '태극기 바람'
청자축제장에 펄럭이는 '태극기 바람'
  • 김철 기자
  • 승인 2015.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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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대형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로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43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동안 태극기 사랑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청자축제 기간에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박물관 앞에 가로 3m, 세로 2m의 대형 천에 빨강, 파랑, 검정 물감을 손바닥에 찍어 매일 1장씩 태극기를 만들어 가는 행사로 관광객 1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총7장의 태극기를 만들어 행사장 곳곳에 게양하고 청자축제 후에는 현충탑 인근에 70일 동안 전시하여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가는 도로와 공원 등에 태극 문양 바람개비 800개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강진만 해안선에 출렁이는 태극물결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600개의 태극 바람개비를 추가로 설치해 고려청자박물관과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만들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태극기 사랑운동도 선보인다. 단위행사로 추진 중인 청자문양 페이스 페인팅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태극 문양도 곁들여 태극기의 아름다움과 애국심을 고취하게 했다. 페이스 페인팅은 어린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행사 부스로 어린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
 
청자의 여러 문양을 그림물감으로 채색해 보는 청자 소망그림 채색 체험에서도 나라사랑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태극기의 다양한 문양을 포함시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직접 그려 볼 수 있다. 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자백일장 대회에서도 금년이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임을 감안해 중·고등학생 백일장 주제를 '광복'으로 정하고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정립을 위해 이런 운동을 계획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5천600장의 태극기를 기증받아 대형 태극기를 3개소에 게첨하고 읍면 시가지 1천300개소에 게양했다. 시범 거리(2개소)와 시범 아파트(5개소), 시범 마을(11개소)을 지정하여 상시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전 국민 태극기 달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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