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림회, 청자축제 기간 동안 140여점 전시
강진청림회(회장 강춘혁)는 청자촌에서 야생화체험관을 마련하고 축제기간 동안 총 140여점에 이르는 야생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야생화를 통한 정서함양과 더불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마련 한 것으로 야생화를 이용한 생활원예 실천의 장으로써 도시민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심취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출품한 야생화는 청림회원 20여명이 직접 재배하고 작품으로 승화시켜 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희귀식물은 물론 작품성까지 한 껏 높인 야생화작품이 대거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재형태로 관리돼 열매를 매달고 있는 '개복숭아'는 그 대표적. 청림회 한 회원은 "여름품종에 열매가 달린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넝쿨 속에서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분홍능소화'도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나뭇잎에 기하학적 무늬를 담고 있는 '무늬무화과'와 '황칠나무'는 야생화전시관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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