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강진에서 보내자"
"여름휴가는 강진에서 보내자"
  • 김철 기자
  • 승인 2015.07.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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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놀토시장, 강진읍 오감통 등 문화관광체험 충분

메르스 한파로 올해 상반기 상가들과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에 자치단체 등에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강진도 기존 관광자원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올 여름 학생들 여름방학과 대도시 주민들의 휴가여행지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의 경우 영랑생가를 비롯해 다산박물관, 청자박물관 등 관내 곳곳에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넘쳐났다. 여기에 올해는 먹고 즐길수 있는 시설이 추가됐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청자축제는 반드시 거쳐할 코스이다.

올해는 7개 부문 80여개 단위행사로 진행되며, 명품청자 전시·판매전 등 기획행사, 청자조각하기 등의 체험행사, 청자운반행렬 및 무사항해기원제 재현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와 46km 길이의 도로변 청자모형 깃발 전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청자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청자 레이저쇼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청자를 구입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량(K3), 유럽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마량놀토수산시장을 꼽을 수 있다. 지난 5월 개장 첫날부터 관광객을 끌어들였던 놀토수산시장은 마량미항 중방파제에 3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좌판, 할머니 장터, 건어물 판매장, 회센터 등 8종 47개소의 수산시장을 조성했다. 즉석 회뜨기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5천원에 판매되는 초밥에 관심이 집중됐다. 2달여간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강진을 알리는 관광형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렁다리로 알려진 가우도도 가볼만하다.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았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섬에 가족들끼리 산보하듯 걷는 섬 트레킹은 벌써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감성여행을 알리는 FU-SO체험은 신기하다. FU-SO(Feeling UP - Stress Off)체험은 농촌에서 갯벌체험, 토하채취, 화훼 압화체험 등 특별한 농촌을 경험하며 시골밥상을 먹고 농어가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으로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다.

또 살거리, 먹거리를 더한 강진오감통도 개장했다. 강진시장 맞은편에 들어선 오감통은 한정식 체험관과 먹거리장터에는 강진한정식과 토하비빔밥, 김대중 대통령 밥상을 맛보고 가수들의 공연을 보며 음악을 즐길수 있다. 이처럼 강진에는 기존 산재한 관광자원을 제외한 새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올여름은 강진에서 지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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