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털려던 30대 붙잡혀... 경찰, '문 단속' 당부
빈집 털려던 30대 붙잡혀... 경찰, '문 단속' 당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7.1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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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는 읍내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달아난 A모(32)씨를 절도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지난 16일 전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1시 20분께 강진읍에 소재한 B모(여·84)씨 집 안방에 침입해 서랍 등을 뒤지는 등 현금이나 돈이 될 만한 물건을 훔치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인근 아파트 경비원에 목격되면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강진경찰서 한 관계자는 "젊은 남성이 주택담장을 넘어 도망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출동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20분 만에 A씨를 검거하게 됐다"며 "검거당시에는 장물로 보이는 다액의 현금과 돼지저금통을 소지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강진경찰은 A씨가 추가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다.

강진경찰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 범죄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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