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생명나무 지역아동센터 제2대 김안순 센터장
지난 3월 강진읍교회 선교100주년기념관 2층에 소재한 강진생명나무 지역아동센터에 제2대 김안순(55·강진읍)센터장이 부임했다.김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먼저 다가가고 말을 건네면서 마음을 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강진생명나무 지역아동센터는 학생에게 가치관과 이상을 심어줘 나무처럼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우거지는 것을 지향 한다"며 "농사일로 바쁜 가정과 버스운행이 잘 되지 않는 외과지역, 밤시간 혼자 보내는 중학생의 건전한 발달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강진읍 중학생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곳에서는 문화 악기지도와 신체건강 체육활동을 비롯해 국어·영어·수학 기초를 지도해 성적향상을 돕는다"며 "방과 후에 운영을 시작해 석식을 제공하고 가정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주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센터장은 "학습과 더불어 인성교육과 고운말 쓰기, 폭력예방 등을 교육하여 학생들이 건전하게 자라면서 비전을 갖도록 이끌려 한다"며 "이용하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담긴 생각을 꺼내서 함께 공유하면서 올바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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