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깨끗한 한가위는 쓰레기 배출이 관건이다"
[기고] "깨끗한 한가위는 쓰레기 배출이 관건이다"
  • 강진신문
  • 승인 2014.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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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종 강진군청 환경축산과

쓰레기를 아직도 청소차량이 수거하고 난 이후에 낮에 배출하고, 그것도 남의 건물 앞에 배출하는 군민이 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

자기 쓰레기가 하루 종일 길거리에 있다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보면서 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알고 있는 주변사람이 그 사람에 대한 기초질서 의식을 평가할 것이다.

이제 쓰레기도 수준 높게 배출했으면 한다. 청소차량이 지나는 도로변에 쓰레기를 배출하되 저녁에 자기집 앞이나 골목입구, 자기상가 건물 앞에 재활용품은 철저하게 분리하여 배출하고,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좋겠다.

그러면 다음날 새벽에 환경미화원이 청소를 시작하면서 군데군데 쓰레기를 분리해서 모으고, 청소차량이 순회수거하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가 형성될 것이다.

군에서는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장소에 꽃을 심고, 길거리 곳곳에 화분을 놓아두어 아름다운 강진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진 강진군민이라면 자기가 버리는 쓰레기도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재활용품도 철저히 분리하여 배출할 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 보름 후면 연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인다는 한가위 추석명절이다. 이번 추석은 대체휴무일(9월 10일)이 시행됨에 따라 추석 전날이 일요일이어서 사실상 법정 공휴일은 2일이나, 대체휴무일이 있어 3일로 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대체휴무일까지 포함하면 5일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대체휴무일 시행에 따라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석 손님맞이 대청소를 한 후 추석연휴 시작 전인 9월 5일 저녁까지 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할 때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으로 구분해서 배출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그리고 추석연휴기간에 발생된 쓰레기는 가정에서 분리보관 하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0일 저녁부터 배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남도답사 1번지 맛의 고장 1번지 내고향 강진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면 한다.

다시 한번 이번 추석연휴에는 시가지에 쓰레기가 없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민 의식수준도 보여 주고, 내 집 앞과 내 상가 앞은 직접 쓸고 꽃을 심거나 화분하나라도 놓아둔다면 더없이 깨끗한 강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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