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베이스볼파크에 거는 기대
[사설] 베이스볼파크에 거는 기대
  • 강진신문
  • 승인 2014.07.1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각여파에 휩싸였던 강진베이스볼파크가 현 모습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스볼파크가 태양광 시설로 바뀐다는 이야기와 또 다른 업체로 매각될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최근 강진베이스볼파크 인수사로 알려진 회사에 따르면 내부 논의 결과 야구장 4개 면적을 비롯해 여러 시설 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노후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보강·보완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 야구장축소나 대규모 사업변경 등은 없는 것으로 끝이났다.

지금까지 이런 논란은 인수업체에 대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소문을 키웠다. 인수업체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설비·시공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설립해 현재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설비 관련 특허기술을 7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도에는 '광주 100억 CEO포럼'에 가입하고  매출 400억 원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건실한 업체로 알려졌다.

이런 회사에서 기존 야구장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야외캠핑장을 중심으로 고정식 카라반 또는 데크 등 캠핑시설 설치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베이스볼파크가 관광휴양지로 다시한번 발돋움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도 나오고 있다.

군에서도 현재 인수업체와 지속적으로 자리를 갖고 사업방향과 베이스볼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려움을 겪었던 베이스볼파크가 다시 한번 스포츠관광사업의 지역의 대표주자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