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인구 5만 이하
2년연속 인구 5만 이하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11.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기구 축소등 불이익 예상

관내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구 5만명선을 유지하기 어려워 군 기구 축소등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관내 인구는 4만5천60명으로 지난해 말 4만6천381명보다 1천321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1년 말 5만80명을 유지한 이후 2년 연속 인구가 5만 이하로 감소한 상태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현행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규정에 의하면 군단위의 경우 인구 3만 미만은 8개 실·국, 3~5만은 9개 실·국, 5~10만은 11개 실·국을 두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올해말까지 인구 5만명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2개 실·국의 축소와 함께 과장 2명을 포함한 이에따른 인력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강진군은 한시 기구인 자치지원과를 포함해 12개 실·과로 구성되어 있다.

군관계자는 “올해안에 5만을 채우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로 다른 자치단체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구조정 기준을 주민등록상 인구보다 지역면적등 탄력적인 운영 방법이 모색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