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진군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들 생태부모교육’이 열렸다. 푸른들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세상을 살리는 소박한 밥상’이란 주제로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채식모임 정인봉 대표의 초청강의가 진행됐다.
정대표는 동물성 인스턴트 음식이 건강에 끼치는 폐해를 설명하고 순수 채식만으로 성인 남녀는 물론 어린이와 환자들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통밀 식빵을 이용한 고구마 케잌과 고칼슘 두유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기농 빵과 과자, 무농약 쥬스, 산양유등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20여가지의 어린이 간식을 시식하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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