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내호 해결책 없나
[사설]사내호 해결책 없나
  • 강진신문
  • 승인 2014.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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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전면 사내간척지에 위치한 사내호에 염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염류피해가 발생했고 군에서는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봄철 계속 내린 비로 사내호의 염분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원할한 농업용수에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는 매년 발생하는 염류피해를 막을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주민들이 먼저 손꼽는 것은 배수수문이다.

배수수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수가 유입되면서 매년 사내호에 염류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배수수문에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수유입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된 해수방지턱을 만들어 원천적인 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군에서는 어려움을 밝힌다. 보통 바다공사의 기본단위는 10억대를 넘어선다. 자치단체의 여건으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군에서는 비상용 대체수원 발굴을 생각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 관정을 뚫거나 인근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시설을 만들어 염류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체수원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이런 대체수원은 만덕간척지에서 사용했던 방법으로 군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하기 힘든 일은 다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열악한 군 재정상태에서 대형공사가 힘들다면 국·도비를 유치하는 방법이 대안이다.

매년 피해가 발생하는 현실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국도비유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방법이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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