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영농철 농기계사고 대책
[사설] 영농철 농기계사고 대책
  • 강진신문
  • 승인 2014.05.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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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고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과 경찰에서는 안전교육과 함께 야광 안전운전 스티커를 부착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모내기철인 5~6월에 전체 사고의 30%가 발생하고 60세 이상의 사고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국 300개마을을 표본 대상으로 조사했고 농작업사고는 경운기와 트랙터가 각각 60%와 20%로 절대적으로 높은 상태를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는 23개 시·군 표본을 조사한 결과 경운기가 58.6%, 트랙터가 29.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는 5~6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업 사고의 경우 5~6월에 30.5%, 9~10월에 26.3%가 발생하고 교통사고의 경우 5~6월 29.1%, 9~10월에 2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통사고의 경우 60~70세 26.5%, 70세이상이 40.8%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과 강진경찰서는 지난 2월 태양열을 이용해 사용하는 경광등을 설치한데 이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전교육과 함께 야광 안전운전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서 하나를 더한다면 노인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결과를 보면 70세 이상이 40%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단순하게 안전운전 스티커로는 부족하다고 볼수 있다.

야간 도로주행 금지 등 좀더 적극적인 방어책이 노인층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노인층에서는 방어능력이 늦어 더 많은 사고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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