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간 콘크리트구조물 매립
균열간 콘크리트구조물 매립
  • 김철 기자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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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문화마을앞..부실공사 의혹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마을진입로 개설공사에 균열이 일어난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동면 문화마을에서 금곡사방향으로 300여m의 기존 배수관을 새로 교체하고 콘크리트 포장을 1m정도를 넓히는 공사가 지난 3일부터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현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현장에 사용될 높이1m의 정도의 23개의 맨홀 콘크리트 구조물을 주택가 도로에서 만들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여기서 만든 구조물중 4개의 구조물이 길이 10㎝정도의 균열이 발생했고 3개의 구조물은 하부의 콘크리트판과 옆면의 콘크리트판이 서로 맞지 않아 5㎝정도 비틀어져 만들어졌다. 또한 일부 구조물에는 균열이 발생한곳에 시멘트로 덧발라 구조물을 완성시켰다.

균열이 가고 비틀어져 만들어진 구조물은 건설장비를 이용해 지난 8일까지 대부분의 구조물이 매립을 마쳤다. 공사구간은 종합운동장옆으로 읍내로 진입하는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배수관도 일반 플라스틱관보다 가격이 높고 무거운 무게에 견딜 수 있는 강관을 사용했다.

공사구간은 군동 문화마을 진입도로 개설공사로 금곡사방향과 목리도로등 3곳에 보상비를 포함해 2억8천여만원의 총공사비로 D건설이 맡고 있다.

한주민은 “벽면에 균열이 가고 구멍이 나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얼마나 오래갈지 의문”이라며 “주민들을 위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은 대충 마무리하는 눈가림식공사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인근 논의 배수로를 만들어주기위해 기성품 대신 현장에서 제작했다”며 “철근과 강도 높은 콘크리트를 사용해 구조물에 하자는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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