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직원들...1일환경미화원 현장체험
군청직원들...1일환경미화원 현장체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3.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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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명직원들 4일간 체험시간 가져

생활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강진군청에 근무하는 64명의 직원들은 청소차량에 탑승해 생활폐기물등을 수거하며 1일 환경미화원 현장체험을 가졌다.

직원들은 하루 20여명이 4명씩 5조로 나눠 오전7시부터 3시간동안 쓰레기수거 현장체험을 가졌다. 현장수거에 나선 4개팀은 일반청소차량 2대와 음식물차량1대, 압축청소차량1대에 탑승해 강진읍 미화요원 17명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했다.

 나머지 한팀은 강진군 체육센터 뒤편에 위치한 분리선별장소에서 펫트병, 캔, 고철등으로 나누는 선별작업을 가졌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 12일 군청직원들은 강진읍내에서 일반쓰레기 12t과 재활용쓰레기 3t을 수거했다.

한편 군은 이번행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고 환경미화 1일 현장체험을 민간단체 및 주부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무원들의 쓰레기 수거 현장체험 시간을 마련해 윤동환 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체험에 참가한 군청 해양수산과 황상운(46)씨는 “거리에 내놓은 쓰레기봉투속에 음식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가 혼합된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았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먼저 홍보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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