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 선생의 뜻과 시 세계 계승에 노력"
"영랑 선생의 뜻과 시 세계 계승에 노력"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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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김창한 사단법인 영랑기념사업회장

지난 23일 열린 행사에서 사단법인 영랑기념사업회 제6대회장으로 취임한 김창한(71)회장. 김 회장은 "김영랑 시인은 어린시절부터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으로 그 분의 주옥같은 시를 외우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강진의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맛깔 있는 시어를 구사한 영랑의 시는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터널을 뚫고자 하는 독립의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영랑 선생은 강진과 한국문단사를 빛낸 시인으로 그 분을 기념하고 그 분의 시세계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후학들이 해야 할 일이다"며 "그 분의 뜻을 계승 발전시켜 영랑의 시 세계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영·호남 교류차원에서 또한 독립운동을 함께 한 애국시인인 이상화 기념사업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나눠오는 문화교류도 잘 이어 가겠다"며 "용아 박용철 기념사업회와 갖는 교류도 잘 이어 영랑과 강진을 더 알리는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영랑기념사업회의 영랑시문학상이 한국 시단에서 명성을 높이고 더 큰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임원, 회원과 손을 잡고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부인 김행란(68)씨와의 사이에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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