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태미
산태미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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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성전면 성전리 구 성전고등학교앞 4차선 신도로에서 테라칸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오던 이스타나승합차의 뒷쪽을 들이받아 승합차에 타고 있던 장흥과 강진주민중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당시 피해를 입은 이스타나 승합차가 그날 아침 노루를 친 것으로 알려져 이런저런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부상자들에 따르면 이스타나 승합차를 타고 해남으로 고무마를 캐러가기위해 이날 새벽 5시30분께 장흥군 장흥읍 평장2리에 사는 백모씨를 태우러 내리막길을 지나던 중 이스타나 승합차가 노루로 보이는 동물의 뒷다리를 들이받아 죽게 했는데, 우연인지 모르지만 테라칸승용차에 이스타나승합차가 들이 받힌 곳은 차량 뒤쪽이었다는 것.

○…백(65?장흥 평장리)씨는 “당시 새벽이라 어두워서 차에 치인 동물이 노루인지 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발 모양이 노루와 비슷했다”며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는 노루를 죽게 했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생각하는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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