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 자율방범대 왕성한 활동 보여
작천 자율방범대 왕성한 활동 보여
  • 김철 기자
  • 승인 2003.1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다양한 활동

작천파출소 자율방범대(대장 권대중)대원들이 자체 방범활동과 함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등으로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원들은 지난 20일 저녁 9시경 작천면 평리에서 논에 비료를 주기위해 나섰다가 수로에 빠져 나오지못한 김모(57)씨를 구조했다. 하우스농가를 순찰하던 김광호(42)대원이 신음소리를 듣고 강진경찰 북부지구대 백혁순경등과 함께 급히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할수있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5일 저녁 10시 20분경 작천면 하당마을앞 비닐하우스가 낙뢰를 맞아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했다면 대형화재를 날뻔했던 사고였다. 대원들은 올해 총4건의 화재진화와 인명구출등 10여건이 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91년 창설된 작천파출소 자율방범대는 현재 각마을별로 2명씩이 참여해 총24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대원들은 매일 3~4명이 조를 이뤄 저녁9시부터 12시까지 면내 순찰활동에 나서고 야간에는 학생들 귀가차량을 직접운행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는 여성대원들이 대도시에서 고향으로 오는 여학생들을 위해 야간 귀가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권대중 대장은 “대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는 단 한건의 도난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겨울철에는 하우스나 농산물절도 예방을 중점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지역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