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강진의 사회간접자본
10년 후 강진의 사회간접자본
  • 김철 기자
  • 승인 2003.1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경록<군 건설과장>

강진은 향후 서남해안 중점개발에 따른 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음하게 될 것이다. 단선으로 연결되는 철도는 물동량이 적지만 목포~광양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성전과 강진읍에 IC가 생겨나면서 서남해안을 대표하게 된다. 또한 국도 2호선과 국도 13호선, 다도해와 연결되는 국도77호선이 모두 강진을 지나치게 된다.

모든 서남해안의 교통이 강진으로 집약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강진은 교통의 요충지로 변한 지리적여건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관광자원을 최대한 이용해야한다. 다른지역보다 가장 내세울 것은 만덕호~가우도~사내호~ 해남북일로 이어지는 20㎞해안도로이다. 다산초당과 함께 갯벌체험등 관광산업이 자생적으로 생겨날 수 있도록 SOC사업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또한 집중적으로 투자되야할곳이 마량이다. 연육교가 생겨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를 위해서는 마량에서 쉬고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야한다. 조각공원과 위락시설이 뒤따라야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강진은 개발촉진구역지구이다. 농산물, 해산물 가공시설 설치가 용이하고 복합적인 유통시설까지 갖춰야한다. 만덕지구와 사내지구도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점진적으로 화훼단지나 친환경단지로의 모색을 조심스럽게 점쳐 봐야한다. 도암과 대구를 잇는 다리도 아직 외자유치에 한계가 있지만 망호~가우도~미산마을을 잇는 철부선이라도 띄워 레저용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군에서 할일은 이렇다. 강진군을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강진의 관광사업을 점차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 민간자본들이 자연스럽게 강진에 투자하고 들어설수있도록 기반시설을 준비하는 것이다. 강진의 자연환경 보전을 전제로한 개발속에 강진에서 보고 먹고 사가는 종합적인 관광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