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점고가 명문고 된다
[사설] 거점고가 명문고 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3.08.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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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거점고 육성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성요셉여고의 폐교결정과 함께 지역내 거점고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처음 사립고와 통폐합에 대해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던 도교육청도 지역주민들의 1만4천여명의 서명서와 지속적인 건의로 강진 거점고 육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
 
거점고 지정 범 군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2차 회의를 열고 강진고등학교를 개축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이제 거점고 육성을 위한 모든 절차들이 하나씩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모든 결정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강진교육지원청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하루빨리 거점고 지정과 함께 사업이 뒤따라하는 상황이다.
 
반면 거점고 지정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섞이고 있다. 강진고는 거점고로 지정될 경우 학생수가 늘어나 학년당 6개 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이런 과정속에서 강진고에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명문고 육성에 방해가 될수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성적이 우수한 일부 중3학생들은 경우 강진고 대신 타지역의 학교로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강진고측에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하향평준화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분명 강진고가 거점고로 육성이 되면 학생들은 최상의 학업여건에서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하향평준화에 걱정하지 말고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집중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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