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다산유물전시관 주민의견 들어야
[사설1] 다산유물전시관 주민의견 들어야
  • 강진신문
  • 승인 2013.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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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기념전시관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산유물전시관 활용에 대해 군과 주민들의 이견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된 다산기념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를 마치고 이전이 되면 현재 다산유물전시관은 빈공간으로 남게 된다. 이 전시관에 대해 군에서는 다산공직관 교육을 위한 부속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신규공무원 정신교육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강진군이 위탁받아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산 공직관 학습 및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전국의 지자체 신규 공직자 4천47명이 수료했고 전국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교사 등 공직자는 물론 병원, 농협, 종교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4천660명이 수시 교육에 참여하는 등 총 8천707명이 다산 청렴사상 교육 및 체험에 다녀갔다고 한다.

이런 교육을 하는 동안 다산수련원내 휴게시설과 분임토의장 등이 부족해 국비지원을 받아 리모델링공사를 추진할 계획인 것이다.
 
반면 주민들은 이곳을 농촌개발사업 커뮤니티센터로 이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다산초당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규모 관광객들은 다산수련원을 이용하면서 만들어 놓은 민박은 찾는 사람이 없고 지역주민들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유물전시관의 활용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을 위해 우선으로 활용돼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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