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닥종이인형연구회 최희선 회장
지난 25일 제19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강진닥종이인형연구회 최희선(41)회장이 현대부문 특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한지공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대전에 최 회장은 중요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을 전통재료인 한지를 이용 1년의 시간을 소요해 만든 익살스럽고도 품위가 있는 작품을 출품 현대부문 특선을 차지했다.
공예작품은 봉산탈춤 제7마당에 등장하는 취발이, 맏양반, 말뚝이 등 대표적인 7개 탈들로 현대감각에 맞추어 표현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 "1천여점이 출품된 현대부문에 좋은 작품들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도 산업공예를 전공했고, 작품 활동과 전문과정을 수료해 지역에 닥종이 인형공예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강진닥종이인형연구회 회장을 맡아 오고 있는 최 회장은 닥종이 연구와 발전을 위해 현재 전남대 평생교육원 닥종이인형·한지공예사 과정을 이수중이다.
강진닥종이연구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연구회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회원 18명이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실습도 갖고, 작품전시회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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