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사이클팀 이찬우(24)선수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5일 열린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3,000m 책임선두 경기에서 이찬우 선수와 김우겸 선수가 각 금메달과 은메달, 26일 남자일반부 경륜에서 황의철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충북 괴산군 출신으로 청원군 미원공업고등학교, 동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부터 강진군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제외경기와 책임선두 3,000m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제14회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 단체추발 4㎞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창단한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그 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 사이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지난 대통령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명문 사이클 팀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 선수는 "더욱더 훈련에 매진해 전국대회에서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알리겠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프로팀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