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기절약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기고] 전기절약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2.10.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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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재 I 한전 강진지사 고객지원팀

동·하계철에 본사로부터 한전 직원들은 어김없이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수급경보, 전 직원은 불요불급한 전기사용 자제, 조명 30% off." 동시에 수요관리 담당자는 수요관리 대상고객에게 절전 독려전화를 한다.
 
그럼에도 지난 여름 전력예비율은 3%~4%대를 오르내리며 가슴을 졸였다. 대형건물이 늘어나고 냉난방 전력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신고리 원전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정전위기를 몇 번이나 넘겨야 할지 모를 일이다.
 
발전용량을 무작정 단시간에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효율적 수요관리를 통해 전력소비를 조정하고 절약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으며. 실내온도를 제한하고 자발적으로 전기절약을 유도하여도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전력안정은 불가능 하기에 반복되는 전력대란을 멈추기 위해서 국민들의 절전의식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 세탁기나 다리미는 피크시간(11시~13시, 16시~19시)을 피해 사용하고, 냉장고에 불필요한 음식물을 정리하며,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빼놓는 등 대기전력 없애기 등으로 작고 쉬운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지금 당장 이런 것들이 무슨 큰 도움이 되겠나 싶겠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야 말로 향후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 기본이 되어야 할 해결책이다.
 
이러한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발전소가 건설된다 하더라도 전력수요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또다시 전력부족에 허덕이게 될 것이다.
 
어느 한 계절이 아닌 일상생활화하는 전기절약 습관이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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