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188㎜ 강우량 기록...벼 400여㏊ 도복
태풍 매미 188㎜ 강우량 기록...벼 400여㏊ 도복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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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큰 피해는 없어..칠량 152㎜ 최고
14호 태풍 매미가 다행히 관내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관내에는 13일 새벽 3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해제됐으나 비바람으로 벼가 많이 도복돼 적잖은 피해가 되고 있다.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관내에는 평균 118㎜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칠향으로 152㎜가 내렸다. 13일 새벽 현재 관내에서는 미량과 신전에서 집 두체가 파손되고 농경지 410여㏊가 완전도복 또는 반 도복됐다고 군은 밝혔다.

 

현재 마을별로 태풍피해를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농경지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진읍내 상가를 비롯한 주택에는 별다른 피해가 나오지 않았다.

 

군은 12일 3시 30분부터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가 태풍에 사전대비하는 한편 200여곳에 이르는 재해취약시설물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완도기상대는 앞으로 10여㎜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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