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축제 면모 여실히 보여준 행사"
"명품축제 면모 여실히 보여준 행사"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2.08.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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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온 함승우, 마미영씨 가족

두 자녀와 함께 목포에서 왔다는 함승우(32)씨, 마미영(32)씨 부부는 청자축제방문이 올해로 처음이다. 이들 부부는 3년 전 경기도 일산에서 목포로 내려와 강진청자축제를 알게 됐다. 이날 함씨 부부는 5살 된 딸과 2살 된 아들을 데리고 청자촌을 찾았다.
 
함씨 부부에게 있어 강진청자축제는 그야말로 감탄의 연속이다. 행사의 규모에 놀랐고 청자의 멋스러움에 또 한번 놀랐다. 대형청자모형 조형물도 이들에게 놀라움의 대상이 됐다.
 
함씨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다"며 "오감(五感)이 만족하기에도 충분했다"고 청자촌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함씨 부부는 청자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어 낯선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부인 마씨의 부친이 경기도 일대에서 청자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에서다. 함씨 부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자에 관한 견문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청자에 있어 모든 문화와 교육의 집결지라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부부에게 있어 아쉬운 점도 몇 가지 남는다. 이날 부인 마씨는 "모유수유시설을 찾는데 큰 불편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씨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많다고 들었는데 실상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만한 체험프로그램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또 계속된 불볕더위도 축제를 관람하는 거대한 장애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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