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자축제에 있어 덤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중 하나는 바로 한우가 아닌가 싶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고품질에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이다. 연일 치솟는 물가가 부담스러워진 요즘, 저렴한 비용에 몸보신까지 할 수 있는 강진 한우를 찾아 발길을 돌려보자. 육즙이 풍부한 갈빗살과 안창살 등 맛깔스런 각종 부위들이 청자촌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은 오는 8월19일까지 '한우사랑 고객감사 大할인행사'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복잡한 중간 유통절차가 대폭 축소돼 비교적 싼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맛 볼 수 있다. 물론 한우의 품질이 검증돼 안심하고 구입하면 된다.
행사기간 동안 파머스마켓은 한우암소불고기, 국거리, 설도, 우둔 등을 기존(100g기준) 가격보다 40% 저렴한 1천500원에 판매한다. 또 한우양념불고기(100g)는 기존보다 600원 가량 낮춰 2590원에 제공하며 양념떡갈비(5개 기준)는 2천원 내린 5천원에 판매한다. 파머스마켓은 전남 화순 등지에서 도축한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강진들황금한우 암소먹거리촌 '우명진', '궁'
강진의 대표 한우촌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군동면 한우 먹거리타운은 직거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품질 황금암소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암소만을 취급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으로 전국적인 명품한우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곳에 자리한 '우명진', '궁'은 청자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을 위한 파격할인에 나선다. 축제기간 동안 사골(1개) 2만9천원, 우족(1개)은 1만5천원, 꼬리(1개)부위의 경우 가격은 6만9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생고기(600g) 1만7천900원, 국거리용(600g) 9천800원이며 꽃등심(600g)은 2만5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리(1마리)는 9천원이다.
구입한 고기는 위층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현지에서 신선한 고기를 맛 볼 수 있다. 문의전화는 434-9922번 또는 432-9212번으로 하면 된다. 황금한우는 앞서 말했듯이 육질이 부드러운 암소를 사용하는데다 무항생제 사료를 통해 사육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강진완도축협
강진완도축협은 오는 20일까지 '청자축제와 함께하는 한우암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청자축제기간 1일 1만5천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혜택이 주어진다. 축협은 이 기간 동안 국거리, 장조림 및 불고기(600g)를 8천520원에 판매하며 안심, 채끝등심, 등심 등 구이용은 2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에 우족(1개)은 1만9천원, 앞사골 2만9천원, 꼬리부위의 경우 7만원에 각각 제공한다.
축협 한우의 큰 장점은 우수한 품질에 있다. 무엇보다 판매한우는 축협에서 관리하면서 한우의 품질이 검증된 상태. 흔히 소비자들이 육우나 수입육에 대한 불신이 높은 가운데 축협에서 검증된 한우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항생제나 합성항균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통일된 사료를 사용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소를 생산해내고 있다. 축협은 강진조합원들의 농장에서 구입한 암소와 거세우만을 도축해 판매한다. 판매되는 한우는 엄선된 고급육을 선보인다. 문의전화는 433-1514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