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송학마을, 즐거운 날 되세요
도암면 송학마을, 즐거운 날 되세요
  • 강진신문
  • 승인 2012.05.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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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모시고 어버이날 효도잔치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한 도암면 학장리 송학마을회관에서는 20년째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열려 웃음꽃이 만발했다.
 
송학마을 효도잔치는 정중근 이장과 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주민 50명을 초대해 도시에 있는 자녀와 홀몸노인들의 자녀들을 대신해 아들, 딸, 며느리가 되어 주었다. 잔치에 정 이장과 마을부녀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은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려 만수무강하길 바랬다.

또 읍내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구입해 오고 마을 앞 바닷가에서 새벽에 잡아 온 꼬막과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정성껏 준비한 낙지무침, 돼지불고기, 떡 등 한상 가득 차려 점심을 대접했다. 식 후에는 노래잔치를 열고 어르신들과 애창곡을 부르며 즐거운 어버이날을 보냈다.
 
20년째 전통으로 이어오는 송학마을 효도잔치는 마을부녀회에서 꼬막양식장을 운영하고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매년 열어오고 있다. 올해 잔치는 마을이장이 마을일에 항상 협조해 화목한 마을을 이루도록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자비 2백만원을 희사해 마련됐다.
 
정 이장은 "어르신들께는 흐뭇함을 젊은 사람들에게는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지금처럼 화목했으면 한다"며"어려움은 서로 돕고 수십년전부터 조상대대로 웃어른을 모시는 효도하는 마을이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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