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제3회 청자공모전 대상 소감문
2003년 제3회 청자공모전 대상 소감문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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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근<41?경기도 여주시>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남도답사1번지 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거행되는 제8회 강진청자문화제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02년에 이어 2003년에도 문화관광부지정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큰 행사에 본인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됨에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대상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서 겸허해지도록 심사숙고 노력하겠습니다.
흔히 인간은 말하고, 무엇인가 표현하고,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인간의 잠재의식에 있다고 봅니다.

거미는 뛰어난 건축기술자이지만 자기 파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예술가가 될 수 없고 인간은 파괴와 재생을 되풀이하며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예술가라고 봅니다.

투각은 특히 여름에는 건조가 잘 되어서 조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무더위에 선풍기 한번 쏘이지 못했으며, 땀 흘리며 혹여 손부채 바람스치고 지나간 자리에 태토가 건조해질까 염려되어 노심초사 작업을 했음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새 생명 탄생의 작업은 누구로부터 선모받고자가 아니라 천년전통의 조상의 숨결을 계승한다는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강진 청자문화축제가 우리나라 청자계승의 초석이 되어 세계문화축제 중에서도 으뜸이되는 축제가 되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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