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탐진골 둘러보기-마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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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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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면은 강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82년 5월 대구면 영동리, 상흥리, 원포리, 마량리와 구수리 중 수인마을을 분리하여 마량출장소가 설치됐다. 그 이후 89년 4월 마량면으로 승격됐다.

남쪽으로 바다를 내려다 보고 우뚝 솟은 봉태산은 옛날 봉화로 연락을 취했던 곳으로 산줄기를 따라 형성된 모든 마을이 바다와 산을 함께 끼고 있어 해변산중의 형태이다. 곳곳마다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영동제에서는 깨끗한 고기를 낚을 수 있다.
마량면은 지난 6월말 현재 1천여세대 2천5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마량 앞 바다에 있는 가막섬에서는 천연기념물 17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을 볼 수 있다. 야간에 펼쳐지는 선착장의 밤풍경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마량은 현재 완도 고금면과 마량간 연륙교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륙교가 완공되면 마량은 인근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것이다.  이러한 곳에는 편안한 숙박지와 맛깔스러운 음식점이 필히 있어야 한다.

마량리에 객실이 20여개가 되는 금호장과 등대장은 마량포구가 내려다 보이고 밤에는 바닷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일광장은 1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언제나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마량항에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 위해 직접 낚시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과 1등대와 2등대를 양쪽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며 돔이나 숭어를 낚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싶으면 수협어판장으로 향하면 된다.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입해 인근 식당가에 가면 양념과 함께 회를 요리해줘 값싸게 즐길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제2등대까지 길가에 각종 횟집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마량에 있는 30여개의 식당이 즐비해 있어 생선회와 장어구이, 낙지볶음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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